[황유나] 남자들의 방

서울시NPO지원센터2022.11.01조회 552스크랩 0



황유나 ㅣ 오월의봄 ㅣ 2022.02.04.



😐 저자 소개 



황유나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성매매피해지원상담소 이룸 활동가. 성매매 현장을 만나기 전부터 ‘나’를 팔아야 생존할 수 있는 사회에 부대낌이 있었다. 상담지원활동을 통해 마주한 성매매산업 현장은 여성을 상품으로 만들고 거래하는 거대한 상품 시장, 그 자체였다. 어떻게 이렇게 큰 규모의 산업이 가능한지, 여성의 상품화가 아무렇지 않게 진행되고 있는지 갸우뚱하던 중 나름의 답을 찾기 위해 성공회대 실천여성학전공에 진학했다. 구체적인 사람과 이야기에 집중하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물음표를 붙이는, 구성성과 맥락을 탐문하는 페미니즘의 방법론을 동경하고 애정한다. 



📗 책 소개 


남자들의 방 _ 남자-되기, 유흥업소, 아가씨노동


룸살롱, 단톡방, 벗방, N번방……. 원하지 않아도 우리 귀에는 너무 많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남자들의 방’과 그 방들에서 벌어진 여성혐오의 사례가 들려온다. 이 장소에서 남자들이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혐오하고 멸시하는 행위는 그들만의 ‘놀이’ ‘재미’ ‘유희’가 되고 이 ‘즐거움’을 공유하며 그들은 ‘남자’가 되어간다.

이 책은 (이성애자) 남자를 만들고 (이성애자) 남자만 즐거운 유흥의 중심에 여성혐오와 차별이 어떻게 위치하고 정당화되는가, 한국 사회에서 남자는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타자로서의 여성을 매개로 삼아 남자-되기가 이루어지는 평범한 한국 남자들의 일상과 그들이 결속하는 방을 분석해 들어간다.



📌 목차 

   

추천사

동시대 젠더와 섹슈얼리티 문제의 전쟁터에 용감하게 뛰어든 여성학 연구자의 중요한 결실_권김현영

성별화된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보편적 여성인권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_김주희


프롤로그: ‘남자’를 만드는 흥겨움


1장. 남자들의 방

버닝썬과 아레나

이것은 새로운 이야기일까? | 차별의 규칙이 만드는 클럽의 장소성 | 끝까지 돈을 쓰고 진짜 남자가 돼라 | 여성 착취를 은폐하는 놀이문화 |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남자들의 방: N번방, 룸살롱, 단톡방, 벗방

‘남자’의 방이 아닌 ‘남자들’의 방 | ‘남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디지털 세계의 남성화된 규범 | 수익을 창출하는 ‘남자들의 방’ | 변모하는 집단성? | 남자-되기의 과정에 개입하기


유흥업소, 제도화된 남자들의 방

여성혐오 산업의 전범 | 유흥업소 ‘1차’의 성정치 | 유흥업소 관리의 역사 | 여성 종사자를 공급하는 보도방의 등장 | 유흥업소 라벨링


2장. 룸살롱 공화국의 ‘흥겨움’

유흥업소의 영업전략

대체 뭐가 그렇게 좋을까? | 유흥업소의 ‘1차’ 영업전략


남성 손님의 ‘흥겨움’

폭력을 감추는 데이트 놀이 | 자기 자랑과 허세 | 시중받는 ‘갑’되기


3장. 유흥종사자의 아가씨노동

아가씨노동

‘아가씨’는 누구인가 | 아가씨노동


유흥종사자의 아가씨노동

전체를 파악하는 아가씨되기 | 파트너를 보좌하는 아가씨되기 | 분위기를 띄우는 아가씨되기 | 만취를 유도하는 아가씨되기


유흥업소 위험의 외주화

그것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다 | 위험을 속이는 유흥산업 | 고립된 여성 종사자 | 여성의 자기보호 전략과 한계 | ‘자유로운 일’로의 전환 | 법적 개입의 어려움


에필로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 위에서


주(註)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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