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규] 세상이 멈추자 당신이 보였다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4.02.06조회 218스크랩 0


세상이 멈추자 당신이 보였다

이향규 | 사회활동가

창비교육 | 2022


✏️저자 소개

이향규 | 저술가, 사회활동가, 교육자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북한 교육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청소년위원회 무지개청소년센터,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 교육지원센터, 북한대학원대학교,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 등에서 북한 출신 이주민, 다문화 청소년, 결혼 이주 여성 관련 연구자이자 활동가로 일했다. 2016년에 남편 토니, 두 딸 애린, 린아와 함께 영국으로 이주한 뒤로 영국과 한국에 걸쳐 살면서 만난 여러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으며, 뉴몰든 한글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사소한 일에서 의미 찾는 것을 좋아하며, 잘 듣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쓴 책으로 『후아유』, 『영국 청년 마이클의 한국전쟁』, 『세상이 멈추자 당신이 보였다』 등이 있으며, 『선교사의 여행』,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공감대화』 등을 다른 이들과 함께 썼다.


📖책 소개

<한겨레21>에 연재되며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안겨 주었던 이향규의 칼럼이 에세이집 <세상이 멈추자 당신이 보였다>로 출간되었다. 다문화 청소년과 결혼 이주 여성, 북한 출신 이주민을 돕는 활동가이자 연구자로 활동하던 저자가 영국으로 이주 후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겪으며 연재한 글이다. 나라마다 정책들이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평범함이라는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여 세상을 움직였던 '당신'이라는 대명사로 명명한 영국과 한국의 소시민에 대한 담대한 서사를 담고 있다.


<한겨레21>에 연재한 글과 새롭게 쓴 글을 추가하고 현재의 시점에서 첨언을 달아 3부로 나눠 묶었다. 첫 번째는 멈춘 세상에서 사람들이 내린 어떤 '선택'에 대한 이야기이고, 두 번째는 딸이자 친구이자 선생님인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한다. 세 번째는 그늘에 머물던 사람들을 통해 깨달은 '반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여전히 영국에서 소수자인 이주민으로서의 삶을 살며 평범한 것이 지닌 가치를 발굴하고, 그늘 속 삶을 보듬는 글을 쓰고 있다. 2022년 현재 영국에서 이주민들의 자녀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한겨레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지구의 스위치가 꺼진 날

학교에 가지 않고 시험도 보지 않는다

사는 곳으로 성적이 결정됐다

수능은 좋은 시험이어야 한다

무지개 그리기

바이러스가 아니라 인류가 주인공이다

꼰대가 사라져야 디스토피아를 막는다

바이러스와 함께 계속 이렇게 산다면

학교에서 주는 밥 한 끼의 절실함

온라인 교육, 플랫폼 뒤에서 일어난 일들

회복의 시간


2부. 반 발짝 벗어나면 보이는 것

질문은 짧고 답은 길다

아이들과 함께 야한 영화를

덕업 일치의 어려움

건강한 관계도 배워야 안다

누구에게나 국・영・수가 필요할까

오뚝이처럼 다시 책상으로

반 발짝 뒤에 서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당신은 학부모입니까, 부모입니까

사교육을 위한 변명

학생이 대학을 면접할 차례입니다


3부. ‘대부분’이라는 게으른 표현

열아홉 살, 입시생 아니면 수고하지 않은 걸까

학교는 돌봄을 배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BLM, 아시아인으로서 지지한다

전쟁에 대한 다른 기억

평화를 상상할 수 없다면

스테레오 타입은 어떤 것이라도 위험하다

LGBT를 어떻게 부르느냐고? 이름으로!

자기 정체성은 자신이 말하도록

정답만 말하려다 아무 말도 안 했다

내 세대보다 너희가 더 믿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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