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숙/프레시안] '시발점'이 욕? 청소년에 '탕후루' 물었다면 문해력 논란 생겼을까?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4.10.11조회 35스크랩 0

'시발점'이 욕? 청소년에 '탕후루' 물었다면 문해력 논란 생겼을까?

명숙 |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프레시안 | 2024.10.11.


결국 누구의 언어를 기준으로 했느냐, 누구의 시선으로 바라봤는가를 드러낸다. 사회 전체의 문해력 향상은 다양한 세대와 정체성을 가진 집단의 교류가 원활할 때 가능하다. 문해력의 하락이나 독서량의 저하는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다. 소통이 잘되어야 의사결정이든 일의 집행이든 오해 없이 제대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해력은 개인 역량 강화만이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 사회 구성원들과 협력과 소통을 잘하려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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