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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손희정 교수와 함께하는 <우리가 그리는 우주>

활동기간   2022.06.02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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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 이럴 줄 알았어!
  • 이루용
  • 2022.06.17
  • 조회수 267

"손희정 교수님을 출발 비디오여행 고정출연자로!"


오직 손희정 교수님에 대한 덕심으로 즐겁게 주최한 <모락> 기획모임 <우리가 그리는 우주>

두'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이야기 중간중간에는 '시간'이 멈추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성감독작품(이기에 가능했던) '시간' 속의 여성들 '시간'으로 빠져 들었던 '시간'

- 한국영화에서 '젠더 배치'가 어떻게 되고 있는가

- 시간 속에 쌓이는 이야기가 역사인데 그동안 여성에게는
공간만 허락되고 시간이 허락되지 않았'었'다 : 젠더화된 시간

- 영화제작에 도제시스템이 무너지고 영화전문학교, 영화제가 생기면서
즉 시스템이 합리화되고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여성영화감독, 제작자들이 생길 수 있었다.

- 한국 공포영화에서 누가 괴물이 되는가

- '어머니의 희생'을 한국영화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 '진짜 영화'의 기준은 무엇인가

- '천만 관객 영화'들은 대체 다들 왜 그런가

- 윤가은 감독의 <콩나물>을 다같이 보자

- '죽음은 단순히 존재형식의 변화'라고 (죽음을 앞둔) 아버지께 말하며
세월호 아이들, 김용균님, 변희수님 등을 호명했던 수상 소감의 조현철 배우/감독과 안혜경 선생님이 조카/이모 사이였구나
(다들 페이스북 통해서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최근에 페이스북을 안 해서 이 관계를 강의 통해서 알았음)
("위아더시스터 굿시스터" 노래가 절로 나왔고 이 소식 전하자 주변 활동가들은 
"너의 분노에 나 투사되고 나의 투쟁에 너 동지되어 이제 우리 외롭지 말자 이제 우리 성난 파도가 되자!"를 외쳤음 ㅎ)

그리고
대중성이란 무엇인가
다양한 상상력을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까로 시작된 나의 우주에 대한 질문

현실이 조금씩 변화될 수 있도록 계속 싸우자! (10년 만에 다시 호명된 '잡년행진' 너무 반가웠어요)
지금 현재는 이 인식들이 주류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싸우자!
자본주의 시스템과 0.1mm 라도 벗어난 삶을 살아보자!
익숙하고 길들여지는 것을 경계하자! 라는 느낌표를 여럿 남기었던

모락 첫 번째 만남은
참가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7월 27일 수요일 저녁 7시 손희정 교수님과 함께하는 2차 모임을 바로 결성하였습니다.
기대되는 여름밤!

맞아 맞아 그래 그래 밀도깊은 공감이 넘쳐나던 <우리가 그리는 우주>
내 이럴 줄 알았어! 역시 활동가들과 함께 만나니 너무 좋잖아!



2022년 6월 14일 목요일 저녁 7시 ~ 9시
<모락>에서 활동가가 함께한 '시간' 기록 

댓글 4

  • 이루용
    2022.07.08 09:46:43

    ㅋㅋㅋ 오늘부터 서명 받습니다. 손희정쌤의 출발 비디오여행 고정 출연~!

  • 노닐다
    2022.06.28 16:45:23

    출발 비디오여행 고정 출연 가자꾸나~

  • 이루용
    2022.06.17 12:06:15

    썬팀님은 모락에 최적화된 캐릭터!
    활동가들 대화에 불꽃이 되어주심!
    마음껏 자랑스러워해주소서 후속모임 제안을!

  • 이선아/썬팀
    2022.06.17 10:51:16

    내 이럴줄 알았어.. 이루용이 멋진 후기를 남길거라는것을...
    오랫만에 열정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던 시간이었어요. 손희정샘의 팬이 되어버린... 혼자서 너무 떠들고 오지 않았나 후회했지만 후속모임을 하자고 제안한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의견을 남겨달라고 하셨으나.. 그 무엇이 되건 전 좋아요.
    근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작은 섹스/젠저/섹슈얼리티 이해를 돕는 강의가 반복되면 좋겠다 싶었어요 :)
    더 많은 분들이 이 모임에서 이야기 되면 좋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