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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었다. 낯선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영화 이야기를 하는 것도.
낯설었다. 젠더, 성평등... 그런데 자꾸 맞딱뜨리게 된다. 시절이 그러하다. 성인지 감수성이 낮은 인간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배우고 나아지게 하옵소서.
손희정 샘은, 그런 의미에서 편안하고 친절한 페미니스트다. 죄를 사하고 악에서 구하고자... 쿨럭.
어떻게 관점이 다른 건지,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내용은 앞에 궁서체 후기에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제일 좋은 점은 다른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영감을 주는 것이다.
한 때 영화잡지를 두 개나 읽었던 언니는, 어느새 영화는 접어두고 드라마 폐인이 되었다.
'여성'
에 초점을 맞춘다면, 드라마 '멜로가 체질'이나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에 대한 손희정 샘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
(이런 사진하나 없는 후기라니...)
댓글 2
ㅋㅋㅋㅋㅋ 진정 노닐다스러운 후기! (멋지다 짱이다 말고 다른 말을 생각해야 하는데 ...)
그대와 기대하고 고대하며 (3대!) 함께 멋진 미래를 꿈꾸어요, 읭?
7월 27일에 만나요! :D
오! 이 주제 재미 있겠는데요. 쿨하게 직진하는 "신여성" ㅎㅎㅎ